뉴질랜드 사는, 샐리의 이야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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해외생활/개인적인 공간

1/4분기

Sallybelly 2023. 3. 20. 06:10




연초부터 너무 많은 힘을 써서
작년 3월과 비교하면
굉장히 정적인 상태의 요즘이다.
에너지 레벨 : 50% 정도?


  • 1월


한국에서의 꿈같은 시간을 보내다 돌아왔다.
아직도 넘쳐나는
나의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좋은 추억들
좋은 감정들과 기억들을
차곡차곡 쌓으며 살아가는 인생


 

  • 2월


벌써 3번째 취업비자 발급 차례다.
비자준비에 모든 총력을 기울였던 달
늘 내 곁에서 든든한 서포트를 해주는
파트너에게 감사를 전한다.


Plus,
이번 여름 날씨가 좋지 않아서
소소한 데이트 위주로 보냈다.
취업비자와 이직 관련해서
과도한 일과 스트레스도 한몫했고.


지치는 여름엔 비타민을 꼭 충전해주기. 이쁘게 정성 담은 과일. 피로한 날은 눈과 입을 즐겁게.
2월 중순의 나. 소소하게 브런치 먹기. 차 사고 나면 여기 혼자 와서 주말 아침에 시간 보내고 싶다. 그땐 저 나무그늘 아래에서.


3월


육체적 정신적 감정적 피로도가
최고점에 달했던 2월 말과 3월 초
둘째 주가 되어서야 안정을 찾았다.


예전부터 꾸준히 해온 습관이 있어서
좀 흐트러지더라도 다시금
중심을 잘 잡는 편이다.


날씨 좋은 어느날 와이헤케 오네로아 비치에서 책읽기



요즘의 에너지 충전은
독서, 사색, 주 2회 운동, 글쓰기
이 4가지가 주를 이루고 있다.


자기 계발로 꾸준히 하는 것은 어학
해야 할 것이 너무 많다.


부지런히 습관 들여 자투리 시간에 공부하고
인풋 넣고 아웃풋 내고
부족한 점 피드백하여 수정하고
더 유창하게 구사하여
세상을 넓혀보자.


우연, 필연, 운명으로 이어지는 서사. 철학적인 문장이 많아 한번 더 생각해보게 된다.



더불어 나의 가치를 높이는 방법에 대해
늘 생각하고 실천 중이다.
좋은 사람을 만나기에 앞서
그게 최우선이라고 생각한다.



빠르게 흘러갔던 1년
이제는 나 자신의 진정한 도약에
집중해야 할 시기
초심 잃지 않고 내 길에 정진하기


초심을 다잡는 장소



생각해 보면
일 + 공부를 1순위로 집중하던 그 시기가
가장 나의 가치가 상승하는 시점이었다.
연애는 일부였을 뿐


가슴 따뜻했던 지난 겨울 한국에서



소중한 사람들과의 행복을 위해
늘 노력한다. 매 순간.
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
치열하게 산다. 매일매일.




돌아보면
그 과정 자체가 행복이었음을


따뜻한 진심으로 전하는 마음. 너그럽게 세상을 품는 관대함



늘 동트기 직전이 가장 어둡다.
남은 2/4분기는
집중해서 점프업


독립적인 나로
사회에 기여하는 전문 직업인으로
매력적인 여성으로
대체될 수 없는 가치 높은 한 인간으로





오늘도 내 인생의 아름다운 부분을
스스로 만들어본다.










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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